동작구가 아토피․천식 추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구는 어린이집 17개소와 초등학교 3개소 등 모두 20개소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오는 12월까지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안심학교에서 1,83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환아선별 검진을 실시하고 의료비와 관리용품 지원, 아토피 예방 및 관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어린이 아토피질환 조기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연계하여 매월 둘째 토요일은 동작구보건소 1차 진료실, 넷째 토요일은 사당분소에서 '아토피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 진료센터에서는 의심환자에 대해 아토피 유발 및 악화 요인이 무엇인지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또한 아토피․천식 질환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의료비(1회당 최대 8만원/연간 16만원)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만18세 미만 동작구 거주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우,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세자녀 가정 중 질환이 있는 자다. 지난해의 경우 2,254명의 구민들이 아토피 진료를 받고 283명이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로 진단받아 관리를 받고 있다.
이밖에 열린 체험관 운영, 찾아가는 알레르기 예방 보건교육 실시, 꿈나무 아토피 건강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토요 아토피 진료센터에서 상담을 원하거나 의료비 지원관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보건소 보건기획과(☎ 820-949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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