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나눔으로 더욱 풍성한 한가위
전국 각지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결실의 절기 한가위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지난 9월 5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상도4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소외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 선물세트 20상자를 기탁한 것이다. 이들은 추어탕, 사골곰탕, 찜닭, 미역국, 전복죽 등 어르신이나 청소년들도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실속 있는 간편 식품과 참기름, 올리고당, 식용유 등 활용도가 높은 식료품을 골라 손수 선물세트를 꾸렸다.
교회 관계자는 “추석임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들에게 따스한 행복이 깃든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맞이한 유희남 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께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동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고 아주 든든하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함께 부탁했다. 
현장에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 김등자(여, 50세, 상도동) 씨는 “명절 때 고향 집에 가면 엄마께서 자녀들을 위해 좋은 것들을 바리바리 준비해 놓았다가 챙겨주시는 것처럼, 이웃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정성껏 예쁘게 포장하여 선물로 드리게 되니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순희(여, 48세. 상도동) 씨는 “요즘은 사람들이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삭막한 세상 같은데, 그 가운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그로 인해 제 마음까지도 포근해지는 것 같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추석을 맞아 전국 약 200곳에서 각 지역별 관공서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1억 5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서울 일대에서는 총 655상자의 추석선물이 지역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서울에서만도 동작구 대방동, 서초구 서초2동 등 총 11곳에서 나눔활동이 전개됐다.
그동안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개최한 이웃초청잔치, 이미용 봉사, 경로당 및 노인요양원 위문,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등 지역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는 세심한 정성을 실감하게 한다. 
올해 설을 앞두고도 수도권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관공서와 협의해 이웃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기원하며 포근한 이불 총 2,700여 채를 전달했다. 이웃초청 연주회,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展)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서온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 정부에서는 혈액 수급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포항 지진 피해민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내를 넘어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6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부문 금상·동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2,800회가 넘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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