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3동에 위치한 성대전통시장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땅으로 다시 돌아가는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 30,000장과 친환경 종이 쇼핑백 10,000장을 제작하여 상인회 가입점포에 공급했다.
친환경이란 자연친화적이란 의미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해를 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 농업,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식품, 친환경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 반영, 실천하고 있다.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는 친환경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등 사회 전반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동작구의 대표적인 시장인 성대전통시장도 친환경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2018년도 성대골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 2019년도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으로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시장으로 거듭 났다.
성대전통시장 윤혁 상인회장은 “2018년 성대골 에너지 협동조합에 가입하여 많은 점포가 태양광을 설치하였고, 2019년에는 시장 메인도로에 태양광 가로등과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하여 친환경시장으로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성대전통시장의 친환경 봉투 사용은 친환경 시장으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방문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성대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김희홍 단장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져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친환경 스마트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한 사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성대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모든 상인들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스마트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실천한다는 다짐으로 친환경 봉투 사용을 적극 도입했다. 앞으로도 친환경 대표 스마트시장으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함은 물론 대형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과 비교 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친환경 판매채널로서 우위를 확보할 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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