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안전단 계획과 강한 중사가 태성대 공군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배출한 음식물을 RFID 기반 종량기에 처리하고 있다. <류지항 하사 제공>

항안단에서 관리하는 태성대 공군아파트, 전년 대비 음식물 배출량 7.33% 줄여 
군 관사 중 유일하게 6년 동안 우수아파트로 4회 선정

공군 항공안전단(이하 ‘항안단’)에서 관리하는 태성대 공군아파트가 동작구청이 주관한 ‘2020년 공동주택 음식물 감량 경진대회’에서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상을 받았다. 
동작구는 매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음식물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회는 2020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됐다. 관내 공동주택 138단지를 세대수 그룹별로 나눈 뒤, 각 그룹에서 1인당 음식물 쓰레기 월평균 배출량 감소율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단지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동안 태성대 공군아파트에 거주하는 공군 장병과 군 가족들은 자체적으로 음식물 감량 실적을 기록하고 아파트 방송과 안내문을 제작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 줄이기를 독려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201~300세대 그룹에 속한 태성대 공군아파트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2019년 동기간 대비 7.33% 줄여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동작구청으로부터 음식물 수거 용기, 종량제봉투 등 4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태성대아파트는 군 관사 중 유일하게 6년 동안 우수아파트로 4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항안단 근무지원반장 홍용균 상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방역대책 준수 하에 입주민들이 음식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음식물 배출량 줄이기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 분리수거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태성대 공군아파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안단은 2019년 4월, 정부 주요 정책과제인 저탄소 녹생성장에 적극 동참하고자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2,900만원을 활용해 서울지역 군 주거시설 최초로 관사 3개 단지에 8개의 전기차충전소를 설치 완료하여 운영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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