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동작구 긴급구조종합훈련’이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총신대학교(사당로143)에서 실시되었다.
본 훈련에는 동작구청,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군부대, 의료진 등 16개 유관기관 500여명의 인원과 34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대 테러, 폭발․붕괴․화재 등 자연재해를 제외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으로 진행되었다.
동작소방서 의용소방대의 CPR 시연에 이어 본격적으로 전개된 훈련은 상황전파, 테러범 진압, 자위소방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수습 및 복구 등 총 6단계로 이루어졌다.
이창우 구청장을 대신해 훈련을 참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역할을 수행한 정연찬 부구청장은 훈련 종료 후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와 5월 상왕십리역 열차 충돌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기적절한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실제 상황처럼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 관계자들을 치하하며 “앞으로 유사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동작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작구의회 유태철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순탁 동작소방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매우 감사하고,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함을 느낀다. 동작구의회도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박기열 의원도 “9월 25일 발생한 총신대입구역 사망사고에 대해 교통위원장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