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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는 화재예방 실천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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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30  0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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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소방서
이웅기 서장

올해 서울의 첫 한파주의보가 10월에 내려졌다. 17년 만에 내려지는 가을철 한파주의보였다. 이처럼 유난히 빨리 찾아온 겨울에 시민들의 월동 준비도 빨라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는 난방기기 사용의 증가로 화재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소방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는 시기다.

서울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2~2월에 발생한 화재는 4,198건으로 3년간 총 화재건수 1만7067건 중 24.6%를 차지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로 전체 화재건수(4,198건)의 39.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동작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이 화재 없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대시민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예방 캠페인과 어린이 대상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홍보·교육 정책 추진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법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켜 겨울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용소방대와 함께 전통시장, 쪽방촌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밀착관리를 추진하며 단계적 일상전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점검, 노인의료복지시설 화재안전컨설팅 등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무인텔, 무인 스터디카페 등 상주직원 없이 운영되는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후 취약시간대 안전관리, 화재시 대피방법 표시 등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소방의 안전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화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 요령을 실천하는 것이다. 실제로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56.8%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난방기기 사용 전 사전점검을 확실히 하고, 사용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돌돌 말거나 접어서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한다. 열선이 끊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열이 쉽게 쌓이고 배출되지 않는 라텍스 소재의 침구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도 전선과 콘센트에 먼지가 쌓여 습기가 차 누전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과부하로 인한 전기 콘센트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해야 한다.
사후 대책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을 구비하고 소화기, 소화전의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자나 깨나 불조심’.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씩은 불조심 포스터, 표어에 공을 들였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때의 그 순수했던 화재예방에 대한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올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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