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23곳 대상 관계부처 안전점검 강화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집 통학버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상반기에 이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어린이집 23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차 서류점검을 완료했으며, 15일 합동점검반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은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통학버스 요건 구비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실시 확인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운행기록 제출 확인 △자동차부품 성능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현장점검 대상은 운영자·운전자 통학버스 교통안전교육 이수 후 2년 내 재교육 미이수한 어린이집, 노후화된 차량 소유한 어린이집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할 방침이다.
앞으로 구는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주요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가 경각심을 높여 감속할 수 있도록 동작초등학교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4곳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포장재를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통학버스 점검과 관련한 사항은 보육여성과(☎ 820-9728)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원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