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재활보조기구를 수리하고 있는 모습

휠체어 등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올해부터 연간 30만원~15만원 이내로 확대
장애인의 이동과 자립 생활 보장 정책개발로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 지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등록장애인 대상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을 최대 3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활보조기구 수리 지원 사업’은 구에 거주하고 있는 14,417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5건, 약 1천 2백만 원의 수리비를 지원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대상별 최대 20만원~10만원 범위였던 연간지원액을 최대 30만원~15만원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수리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간 30만원 이내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 장애인은 수리비용의 1/2 범위에서 연간 15만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수리비 지원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고, 이후 구 지정 수리 업체에 연락하여 출장수리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지정업체는 △알파케어 △(주)액티피아 △(주)케이디텍 △케어존 △현대케어 △(주)휠로피아 등 6개소이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 820-9669)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어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 불편 사항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층 촘촘한 복지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만 24세 이하 지체, 뇌병변, 척수장애 장애인에게 성장단계 맞춤형 보조기기 렌탈 바우처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일상 속 홀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시립장애인복지관까지 정기 셔틀버스 운행을 신설하고,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자동단속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과 자립 생활 보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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