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보훈지청 용교순 지청장이 승병일 지사 자택을 찾아 비대면으로 위문품을 전달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용교순)은 2월 24일 3.1절을 앞두고 관내 생존 독립유공자인 승병일 지사와 지익표 지사 자택에 방문해 대통령 명의 위문품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위문은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승병일 지사는 1943년 학우들과 함께 비밀결사 혈맹단을 결성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던 중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대통령 표창을 서훈 받았다.
지익표 지사는 1942년 학우들과 함께 독서회를 조직하여 여수수산학교의 일본인 교사들을 상대로 “모국어 사용과 일본인 교사 추방” 등을 요구하다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되었으며,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서훈 받았다.
용교순 지청장은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 기억해야할 것”이라며 존경의 뜻을 전하고 지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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