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오후 2시 상도로 38다길 20 밤골상회 인근에서 동작구,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 및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취약계층의 화재예방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날 구와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취약가구 주택을 일일이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100여개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가구 1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갖기 캠페인도 펼쳤다. 동작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호천사팀이 심폐소생술 시범 및 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건강 체크 및 응급처치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서순탁 동작소방서장은 “밤골마을은 소방통로가 좁아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운 지역이어서 소방대의 출동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의 화재진압능력 향상 및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다는 것은 소방서와 지역주민 그리고 관계기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겠다는 뜻이다. 동작소방서도 화재예방순찰, 주민 소방안전교육 등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동작구청과 동작소방서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자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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