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역 예술무대

2022년 제13기 메트로아티스트 모집…4월 17일까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하철 예술무대 2년 만에 현장공연 재개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3월 28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13기 메트로아티스트 25팀을 공개 모집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중단된 지하철 내 현장공연이 2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메트로아티스트는 13년 간 13,000건이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이용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터전을 구축해왔다.
제13기 메트로아티스트로 선발된 예술가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개방될 지하철 예술무대 6개소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진행되는 시민투표를 통해 月우수아티스트에 선정될 경우,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선릉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지하철 예술무대가 오는 5월 1일부터 개방되며, 타 개소들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예술적 재능을 갖춘 개인 또는 팀이라면 국적 및 예술 장르에 관계없이 제13기 메트로아티스트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올해 선발에 있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관객밀집도 완화를 위해 음향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어쿠스틱 계열의 연주가들을 우대할 예정이다.
제13기 메트로아티스트는 메트로아티스트 운영사무국 앱(해피버스킹)에 접속 후 공연영상이 첨부된 참가신청서 작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4월 21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일정 변동 가능) 지원 절차 등 모집 관련 상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공사 홈페이지, http://www.seoulmetr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2년 만에 새로 모집하는 메트로아티스트가 예술 활동을 통해 지하철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지하철 문화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창출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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