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경찰서(서장 윤외출) 상도지구대(대장 경정 이규환)에서는 청소년 흡연 및 학교폭력 예방 그리고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동일청건(동네 쾌적한 일상 생활공간 확보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치안목표 설정을 위해 지난 2월 관내 주민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상도동 주민들은 청소년들의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단속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도2동의 경우에는 설문조사 응답자 138명중 36.9%(51명)가 청소년 흡연단속 및 선도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상도지구대는 주민 눈높이 맞춤형 경찰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동일청건’ 추진운동을 지난 3월  시작했다. 동일청건 추진운동이란 주택가 골목길의 쾌적한 일상생활 공간을 확보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 관련 선도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운동이라는 뜻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관내 장승중, 국사봉중, 상현중 등 3개 중학교에 등・하교 시간대 순찰차 1대씩 담당학교를 지정하여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등의 내용을 담은 ‘동일청건’ 공고문 50매를 제작하여 학교 주변과 주택가 골목길 상습 흡연지역에 부착했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는 상당한 비용을 초래한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인의 흡연보다 건강에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일탈과 비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주택가 골목길과 빌라 주차장 등에서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적지 않고, 주민들이 이러한 흡연 학생을 발견했을 때 반발하는 것이 두려워 꾸지람을 할 수도 없는 것이 요즘의 시대적 상황이기에 지역경찰관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역경찰의 사명을 다 하고 있는 상도지구대의 ‘동일청건’ 추진운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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