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9년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교통약자용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교통약자용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맞춤형 경사로를 만든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등 편의법」에 의한 경사로 필수설치대상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올해 처음 약 55곳에 경사로 설치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동작구 장애인복지시설 또는 단체로, 선정되면 300㎡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경사로 설치를 추진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 및 단체는 4월 7일까지 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동작구청 어르신장애인과(장승배기로 161, 2층)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kimyj214@dongjak.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 820-9712)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올해부터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연간지원액을 확대했다. 지정 수리업체 6개소를 통해 수리할 수 있으며, 수동‧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리비에 대해 1인당 최대 20만원~10만원 범위였던 지원액을 최대 30만원~15만원까지 늘린다. 
만 24세 이하 지체, 뇌병변, 척수장애 장애인에게 전동‧수동 휠체어 등 성장단계 맞춤형 보조기기 렌탈 바우처도 제공한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하지만 가격 부담으로 구매하기 쉽지 않았던 보조기기를 지원하기 위함이며, 지난해 총 145건의 보조기기를 지원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복지 수준을 높였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시립장애인복지관까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를 신설 운행하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 자동단속시스템 확대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동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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