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노량진역 부근에서 진행된 ‘산소포화도측정기 나눔 캠페인’
4월 6일 노량진역 부근에서 진행된 ‘산소포화도측정기 나눔 캠페인’

동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성연)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산소포화도측정기 수요가 급증하자 4월 29일까지 ‘산소포화도측정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소포화도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산소가 몸에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구로 고령자나 중증질환이 있는 확진자에게 필요한 의료기기다.
그동안 재택치료 대상자에게 무료로 공급됐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집 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산소포화도측정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수거된 산소포화도측정기는 전문 업체의 소독과 성능검사를 마치고 재포장 후 집중관리군 등 필요가 시급한 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집 안에서 잠자고 있는 산소포화도측정기를 지퍼백에 담아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구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으로는 센터에서 제작한 카드뉴스와 홍보영상을 소셜미디어, 유튜브에 게시해 홍보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4월 5일부터 29일까지 △노량진역 3번 출구(이데아 상가 앞 도로) △장승배기역 5번 출구(상도파크자이아파트 상가 앞 도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활동 중인 상도1·2동, 사당1·2동, 구청 민원여권과 등 총 5곳의 자원봉사캠프에서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한 사항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 824-00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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