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기 위해 제정한 ‘2022년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eoul Universal Design Award)’을 공모하고 전국 단위 유니버설디자인 모범사례 발굴에 나선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2020년)’을 발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설립(2020년),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2021년),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제정(2021년)을 통해 전국 단위 우수 사례 발굴 등 포용적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견인해왔다.
서울시는 2021년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제정하여 서울시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공공부문)과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민간부문)을 대상 수장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공공청사, 업무시설. 주택, 공원·광장, 관광휴게시설, 사용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니버설디자인 실제 적용사례를 발굴하여 디자인 혁신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하고, 수상작 사례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최령 센터장)가 주관한다. 총 8점을 선정해 총상금 2,6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개인, 팀, 기관 등)에게는 서울시장상 및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 사례집 제작과 서울시 및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을 통해 수상자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크게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 △사용자 서비스 2개 분야이다. ‘UD 환경조성’ 분야는 최근 3년 이내에 준공 또는 사업 완료된 공원·광장·건축물·공간을 대상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는 공간 운영 체계, 매뉴얼, 서비스 프로그램 등의 개선사례를 공모한다.
심사기준은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로 △제약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항목에 대해 공모분야별 배점기준에 의해 평가한다.
공모 접수기간은 6월 1일~24일이다.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www.sud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올해 10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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