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4월부터 서울특별시 관내 지방자치단체의 전시 병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2년 전시임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시임무 교육은 지난 2014년 병역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평시에 전시 병무전담 직원을 임명하고, 병무청은 임명된 병무 담당 직원들이 전시 초기 급박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시 병무담당 직원들이 수행해야 할 임무는 각종 통지서 교부와 입영 독려, 기피자에 대한 고발·색출 및 단속의 지원, 병력동원에 따른 차량·급식·시설 등에 대한 지원 및 그 밖의 병역자원 관리와 관련하여 지방병무청장이 요청하는 사무 등이다.
서울지방병무청은 평시 병무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들이 전시임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적고, 전시에 위임되는 병무업무의 원활한 수행이 다소 곤란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각종 훈련과 연계한 체험·참관을 병행하는 등 교육 및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 직원들이 경기 가평 및 강원 철원·홍천 등 실제 동원훈련이 실시되는 부대로 이동하여 병력동원훈련소집 집행 및 인도인접 과정을 체험하는 등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여 교육을 내실화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 교육이 제한되는 등 악재가 있기도 했으나 지난해 교육 이수 인원은 전년 대비 216명 증가, 이수율은 12.9%P 상승하는 등 전시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관악구청의 경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명된 병무담당의 93.2%가 교육을 이수, 관내 가장 높은 교육열을 보였다. 
올해 전시임무 교육은 4월부터 11월 30일까지 각 구(區)별 순차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병무담당 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집합교육, 화상회의, 현장체험학습 등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전시업무와 전시 임무 교육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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