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병일 지사(왼쪽)와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승병일 지사(왼쪽)와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용교순)은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 관내 독립유공자 승병일 지사와 지익표 지사의 자택을 찾아 위문을 실시했다.
용교순 지청장은 카네이션 꽃다발과 케이크, 2022년 발매한 독립군가 CD를 전달하며 애국지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승병일 지사는 1943년 학우들과 함께 비밀결사 혈맹단을 결성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던 중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대통령표창을 서훈 받았다.
지익표 지사는 1942년 학우들과 함께 독서회를 조직하여 여수수산학교의 일본인 교사들을 상대로 “모국어 사용과 일본인 교사 추방” 등을 요구하다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되었으며, 2019년 대통령표창을 서훈 받았다.
용교순 지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사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직접 뵙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사님들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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