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6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병력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송차량을 이용한 예비군 집단수송은 6월 21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12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첫 집단수송은 올림픽공원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버스 5대를 이용하여 예비군 약 180여명을 수송했다.
올해 동원훈련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2박 3일 훈련을 1일 훈련으로 축소운영한다. 집단수송을 하는 경우 차량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실시하며, 소집부대에서는 훈련에 참여한 모든 예비군을 대상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해 의심증상이 있는 예비군을 훈련에서 제외하고 있다.
임재하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올림픽공원에서 병무청 입영확인관과 함께 예비군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후 마스크를 직접 배포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을 격려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병무청·군부대의 방역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송차량에 직접 탑승, 소집부대까지 이동하여 소집부대장인 제2군수지원여단장과 함께 군의 인도인접과정과 방역절차 등을 참관했다. 
임재하 청장은 “2년간 동원훈련을 실시하지 않아 전시 병력동원 소집을 우려하고 있었으나, 동원훈련이 재개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원훈련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안전한 병력수송을 중점으로 동원집행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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