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국내 대표 걷기 축제인 ‘2022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3년 만에 개최된다. 일상 회복 후 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리는 걷기 행사인 만큼, 다양한 사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하여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최근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4.4㎞의 코스로 오전 8시부터 일제히 걷기 행진이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 5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걷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alkseoul.com)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홈페이지, 서울 걷자 페스티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날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코스 곳곳에서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도로를 각종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채울 계획이다. 캐릭터 퍼레이드를 비롯해 LED 터널 퍼포먼스, 시민자율 코스프레 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도로 위에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 도심도로를 걷을 수 있는 반려동물과의 동행 이벤트도 마련한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 통제가 가능한 소형 동물만 참여가 가능하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평소 자동차의 전유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심의 도로를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했다”며 “가을 정취와 함께 서울 도심길을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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