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찾은 최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에 관객 기립박수  

동작문화원(원장 송지현)이 2022년 문화기획공연으로 추진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10월 12일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경직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동작문화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속되었던 문화적 단절감을 해소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동작구민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자 이번 공연을 전석 무료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향 오스만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와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의 협연으로 진행되었다. 유럽 순회공연을 앞둔 최정상 오케스트라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는 객석을 가득 메운 800여명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공연장을 찾은 동작구민들은 “평소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훌륭한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지현 동작문화원장은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열정적인 연주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3년 만에 듣게 된 동작구민의 큰 박수 소리가 매우 반가웠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동작구 문화의 중심인 동작문화원이 잠시 주춤했던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다양한 기획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연주가 끝난 후 동작문화원 송지현 원장(오른쪽)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이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향 연주가 끝난 후 동작문화원 송지현 원장(오른쪽)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이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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