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현, 이하 추진위)는 10월 30일 오후 3시 지주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이 자리를 찾은 200여 명의 지주협의회 회원들에게 지구단위 지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와 소통을 당부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지주설명회에서는 7개동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안)을 비롯해 사업추진 현황, 진행절차,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이 진행되었다. 
박광현 위원장은 “내년 지구단위 지정을 목표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세자금 무상 대출, 이주비용, 상가원가분양 등을 약속하고 대신 “지구단위동의서, 토지사용승낙서, 토지매입 등의 절차가 늦어지면 사업 일정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구단위동의서 및 조합가입청약 등의 과정에 지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주협의회 최정춘 회장은 추진위에 “지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며 “사업이 지역 발전과 지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진행된다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남성역과 낙성대역의 더블역세권, 까치산공원과 맞닿은 쾌적한 자연환경 등의 입지를 살려 1386세대(조합원 1041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9월 지구단위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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