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장학재단(이사장 박상배)이 1월 12일 숭실대학교에 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 
숭실대 베어드홀 4층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동작장학재단 박상배 이사장과 우종민 이사,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과 윤재한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숭실대학교 재학생 중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배 이사장은 "숭실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자랑스런 대학이란 점에서 평소 좋게 기억을 하고 있었다"며 "작지만 다소나마 취약계층과 탈북자 자녀들과 연구원들께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유일한 자원인 인재육성과 발굴에 온 정성을 다하고 계시는 총장님과 교슈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늘 건승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장학재단은 지난 199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이 뜻을 모아 출발했고 1993년 서울특별시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이래 지역 청소년의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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