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인 Hult Prize OnCampus Local Competition 데모데이가 지난 1월 31일 중앙대학교 103관(간호대학) 206호에서 진행되었다.
Hult prize는 비즈니스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도모하고 이에 대해 발표하는 혁신 프로그램 대회이다.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서 UN의 SDGs를 포함하여 매년 121개 국가, 3000명 이상의 전세계 대학생이 참가한다. 그중 OnCampus Local Competition을 통해 국제대회로 진출할 대표팀을 뽑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대학교가 공식 후원하여 상금과 멘토링을 지원하게 되었다. 올해 대회 주제로는 ‘Redesign Fashion’이 선정되었다. 이는 패션 관련 소재 개발, 유통, 조직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사회적 가치를 담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번 OnCampus에 참여한 학생들은 타 대학 1인까지 허용해 3~5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었다. 총 9팀이 등록되었으며 링크사업단에서 지원하는 멘토링이 진행되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장시키는 단계를 거쳤다. 
데모데이에서는 학생들이 그간 준비한 비즈니스 모델을 피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어반플레이의 김주호 PD, 스타트업플렉스의 김용현 대표, 그리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이재화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최종 결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 소재인 서큘로오스를 이용해 의류생태계를 구축하고, 나무심기를 프로그램 연동을 통한 의류플랫폼’을 주제로 한 온새미로팀(정무진, 이보형, 이휘강, 조성민 학생)이 1등을 수상해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2등은 Pink Point팀(김재성, 안윤경, 유문정 학생) 50만원, 공동3등으로 Objet팀(이은성, 유희선, 송예은, 성아림 학생)과 시옷팀(정서영, 조성배, 이재진, 최승연 학생)에게 각각 30만원이 주어졌다.
1등을 한 정무진 학생(국제물류학과) 학생은 “평소에 사회문제와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Hult Prize로 좋은 팀원들을 만나 함께 고민하고 빌드업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어 즐거웠다. 가장 의미있었던 것은 주어진 주제인 ‘패션’ 내에서 이뤄지는 환경오염과 사회문제들을 깊게 들여다보고, 이를 비즈니스로 해결할 기회를 얻었던 것”이라며 “헐트프라이즈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 선한 영향을 미치는 자랑스러운 중앙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 온새미로팀은 Hult Prize의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전세계의 다른 팀들과 경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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