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과 18일, 청소년뮤직테라피 음악회가 두 차례에 걸쳐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연주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아동 정서 발달을 위한 ‘클래식과 함께하는 청소년 뮤직테라피’ 참여 대상자 84명으로 올해 INT 심포니 오케스트라(대표 김종순),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박상근)로부터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레슨을 받아왔다.
클래식과 함께하는 청소년 뮤직테라피는 클래식 악기레슨 및 정서순화프로그램을 주1회 실시하고 있어 학교부적응 학생 또는 문화적 소외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정서안정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연주회는 지역내 뮤직테라피 서비스를 받은 청소년들과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INT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협연으로 열린다.
구는 2010년부터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 가구의 만 7~1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악기 레슨과 예술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을 수강할 수 있도록 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부담금은 월 2만~6만원 가량이다.
구는 2013년에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이하 만 7~15세 자녀 대상으로 1억5200여만원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4년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2월 중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참여대상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을 볼 때마다 매우 뿌듯하다”며 새해에도 ‘클래식과 함께하는 청소년 뮤직테라피’ 사업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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