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4월 15일 흑석동 까망돌도서관에서 ‘인기 DJ 나경원과 함께’란 제목의 청년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나 위원장이 인구와 기후를 주제로 DJ가 되어 동작구에 거주하는 청년 20여명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미연 동작구의회의장, 이희원 시의원, 정유나‧정세열‧김영림 구의원 등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이 함께 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빨간색 헤드폰을 쓰고 DJ가 되어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이라는 시를 낭송한 후 참석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참석자들은 인구 문제와 관련해 저출산 대책의 개선점, 현실적 돌봄 정책, 서울 과밀화에 따른 주거 안정 문제 등을 질문했다. 또한. 기후 변화와 관련해 정부의 탄소 배출 감축 문제를 거론했으며 그 밖에 지역 문제로 대학과 연계한 지역 상권 문제, 2030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대해 나경원 위원장의 생각을 물었다. 
나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과 함께 사회적 인식 변화도 병행돼야 하며, 육아 휴직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반반 육아 휴직’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밖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현실에 기반한 탈원전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산업 개발과 2030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정치를 하면서 보수 정당을 선택한 이유는 포퓰리즘에 반대하기 때문”이라며 “과거 영국 대처 수상의 빈부 격차 토론에서 보았듯이 사회적 격차 해소도 중요하지만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보수 정당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겠다”고 맺음말을 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