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종합사회복지관(관장 노명래)에서는 가정의달을 맞이해 5월 17일 성남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인터랙트’와 함께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위한 ‘수제 딸기청 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인터랙트 학생들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학생들은 딸기의 꼭지를 하나하나 따고 깨끗이 씻어 손질했으며,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형태로 으깬 후 레몬즙과 천연 설탕을 넣는 과정을 거쳐 딸기청을 완성했다. 
딸기청 만들기 활동 후에는 딸기청을 전달받게 될 어르신을 위한 손편지를 작성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만든 딸기청은 편지와 함께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일부는 복지관 1층에 조성된 커뮤니티 공간인 ‘동반(동작에 반하다) 카페’의 음료 제조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반카페의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사업에 활용되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에 더욱 다양한 나눔의 의미가 담길 수 있었다.
조재익(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을 위해 딸기청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활동이 뜻깊고 좋았고, 인터랙트 부원끼리 전보다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저희가 만든 딸기청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며 올해 더운 날씨를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딸기청과 손편지를 전달받은 어르신 또한 “손편지를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것 같다. 학생들이 직접 딸기청도 만들어주고 마음 써줘서 정말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동작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자원봉사 경험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동작구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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