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가게 골목식당의 김차임 사장(오른쪽)과 아들 허남윤 씨 
나눔가게 골목식당의 김차임 사장(오른쪽)과 아들 허남윤 씨 

40년 전통 손맛…지역 어르신에게 점심식사 후원 

사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홍수)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사당동 지역의 어르신 2명에게 점심 식사를 후원하고 있는 나눔가게 골목식당(사장 김차임)을 소개했다. 
김차임 사장은 골목식당을 자주 찾는 손님들 때문에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식당 문을 열고 있다. 복지관 직원의 단골식당으로 기념물품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주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차임 사장은 “사당동에 거주하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 삼아 가게까지 걸어온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대접하면 드시는 분들도 기뻐해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의 즐거움을 전했다. 
유홍수 관장은 “사당동의 터줏대감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눔가게들이 복지관과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매주 어르신들의 토요일 점심을 책임지는 골목식당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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