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동작갑 당협위원회 ‘구글쇼핑, 마약을 끊어라!’ 기자회견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회(위원장 장진영·사진)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6월 26일 오전 11시,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 본사 앞에서 동작구 초등학생 및 학부모,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재천·장순욱 동작구의원과 함께 “구글쇼핑, 마약을 끊어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장진영 당협위원장과 국힘 동작갑 당협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한 ‘멈춰! 마약 마케팅’ 시즌1의 성과를 기반으로 ‘멈춰! 마약 마케팅’ 시즌2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이다.
시즌1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터넷 쇼핑몰인 11번가, 쿠팡, 지마켓 등에 마약을 검색금지어로 설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여 10개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마약을 검색금지어로 지정했고 현재까지 약 150만건의 마약검색 결과가 차단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도적으로도 이봉준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작1) 대표발의로 ‘서울시 마약류 상품명 제한 조례’ 제정안이 통과되었고, 국회 및 타 지방의회에서도 관련 법령을 입법예고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는 2023년 5월 마약마케팅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쇼핑의 경우 영어 등 타 언어로는 ‘마약’을 검색 시 음식, 생활용품 등이 나오지 않으나 한글로는 ‘마약’이 붙은 일상상품이 대량으로 검색되고 있다.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회 및 동작구 학부모 모임은 구글에 대해 “한국에서만 마약마케팅에 눈을 감는 차별적인 정책을 시정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구글코리아는 거부한 바 있다.
이에 해당 구글코리아 앞 기자회견으로 시작되는 ‘멈춰! 마약 마케팅’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성과인 마약류 상품명 제한 조례 등을 근거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 및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국외 온라인 쇼핑몰 한국지사까지 설득하여 마약이 들어간 모든 상품명을 검색 금지어로 설정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즌1에서 다루지 못했던 오프라인 상점, 프랜차이즈 사업체 등으로 마약 마케팅 중단 요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진영 변호사(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는 “세계 1위 기업인 구글이 소비자 보호에 대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이름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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