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10곳 추가해 총 21곳 30개반 운영…접근성‧편의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2차 연달아 선정돼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 등의 양육자가 병원 이용,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시간제보육반을 별도로 운영했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돼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구는 기존 11곳 14개반의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을 운영하고 있고 내달부터 10곳 16개반의 통합형 시간제보육반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지 않은 6개월~만 5세 아동이며 오전반(9시~12시)·오후1반(13시~16시)·오후2반(16시~18시)·종일반(10시~15시)으로 선택해 월 40시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시간당 보육료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시간이 40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시간당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1개월 단위로 예약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영유아보육과(☎820-9085)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통해 양육자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맘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돌봄시스템을 발굴해 ‘동작구형 복지’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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