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7월 20일 해군호텔에서 올해 신규 선정된 병역명문가를 초청해 ‘2023년도 병역명문가 증서수여식 및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에서 새로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515가문 중 20가문(42여명) 대표와 가족이 참석했다. 서울지방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 등을 전달하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증서수여식에 이어 용산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고 전쟁의 역사를 보며 병역이행에 대한 중요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대 할아버지부터 3대 손자까지 남자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선정하여 예우하는 사업이다. 2004년 시작되어 올해 선정된 가문까지 20년 간 총 11,912가문에 59,270명의 병역명문가를 배출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지난해 3월부터 금년 2월 10일까지 668가문을 접수·심사한 결과 정병구 가문을 비롯한 515가문을 2023년도 신규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490가문의 12,066명의 병역명문가를 배출했으며 이는 전국에 있는 병역명문가의 20.9%로 서울지역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무청장 명의의 병역명문가 패와 증서 및 병역명문가증을 교부한다. 아울러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는 가문별 병역이행 사항 등을 영구 게시해 자부심과 긍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자체단체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및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1,356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 시설 이용 시 이용료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주영 서울지방병무청장은 “나라를 위해 대를 이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하신 병역명문가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충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우대받으며 국민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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