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8월 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교육 간담회를 가졌다. 이희원 서울시의원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을 비롯한 교육계 이슈와 동작 지역의 학교 현안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나경원 위원장은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는 것을 언급하면서 “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의 학생 권리 장전(Student Bill of Rights)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책임 및 의무가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강조되어 있다”며 학생 인권 조례의 불균형성과 교권 보호 확립에 관해 언급했다. 또한 특수학교 교사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일반교사들도 특수교육 관련 연수확대를 통해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를 넓혀 달라고 주문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관내 학교에 대한 현안에 대해서도 “흑석고의 공사비 부족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2026년 개교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교육청 예산 투입에 신경을 써 주길 바라며 미래형 스마트 학교로서 친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시범학교로 뭔가 앞서가는 모습이 부각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노후화된 중대부중 시설을 개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모색하기 바라며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석면 해체 작업시 CCTV 설치 등의 방법으로 작업이 준칙에 맞고 안전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학부모가 모니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교육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교육청과 협력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청도 동작구에 우수한 교육 시설을 유치하고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왼쪽부터)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 이희원 서울시의원
(왼쪽부터)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 이희원 서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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