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진이)은 8월 18일 故백낙도 지사, 故김동인 지사, 故오주현 지사, 故유기일 지사 유족에게 제78주년 광복절 계기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故백낙도 지사는 1932년 1월 경북 김천군에서 김천그룹을 조직하고, 그 아래 적색농민조합을 설치한 뒤 책임자가 되어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받는 등의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故김동인 지사는 1919년 3월경 제주도 신좌면 조천리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으며, 故오주현 지사는 1930년 1월 전북 전주에서 전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여 만세시위를 계획하다 발각되어 퇴학 처분을 받고 구류된 공훈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에 추서되었다. 
故유기일 지사는 1931년 7월 경북 안동군 예안면에서 예안노농행동대 연락부 책임자로 동년 8월부터 노동야학을 개설하고 동지 획득에 주력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공훈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에 추서되었다. 
김진이 지청장은 이날 포상을 수여 받은 유족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 전수를 통해 아직 찾지 못한 수많은 선열들의 공헌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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