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홍수)은 1인가구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미소주택에서 ‘너,나,우리’ 활동으로 요리대회 및 저녁 식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요리대회 참가자들은 이웃들과 미소주택 옥상에서 함께 키웠던 깻잎과 고추를 따오고 각자 집에서 요리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와 활동을 준비했다. 김치전과 부추전을 만들며 그동안 미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외로운 생활 속에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생겨서 좋다. 활동을 통해서 알게 된 이웃 주민들과 오고 가며 인사를 나누니 우리 빌라에 누가 사는지 알 수 있고 마음이 더 가게 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유홍수 관장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쉽지 않다. 미소주택에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 같이 모일 수 있어 기쁘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홀로 사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너,나,우리’ 활동은 홀몸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주택 내 이웃 간 관계를 형성하고 외로움을 감소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며 월 1회 미소주택 1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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