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힐링 아카데미’ 실시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훈)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관내 영·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36명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 ‘힐링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힐링 아카데미는 2018년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가족지원사업으로 가죽공예, 플라워 클래스, 천연 클래스(모기퇴치제, 세안비누, 샤워바, 캔들 만들기), 요리 클래스,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95%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학부모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자기 계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부모 모임을 통해 동질감과 위안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힐링 아카데미도 학부모의 요구와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플라워 클래스와 천연 클래스를 준비했다. 
플라워 클래스는 색감이 다양한 꽃다발 만들기를 통해 자연 소재와 접촉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으며, 천연 클래스는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고체 세안바, 스크럽, 미스트, 비누 등을 만들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학부모 A씨는 “플라워 클래스는 평소에 해보고 싶었는데 장애 자녀를 키우며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취미 생활도 잊고 살았는데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정훈 교육장은 “이후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학부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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