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8월 24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을 열었다. 
이날 창립 포럼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전현직 국회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한국경제인협회 김병준 고문 등 주요 인사들과 60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은 나경원 위원장이 이사장을 맡은 국회 사무처 소관 단체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구와 기후, 에너지, 이민, 외교·안보 정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정책적 대안 모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경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지역에서 ‘나봉’이라는 지역 봉사 활동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였지만 성과가 없는 인구 문제와 탈탄소 트렌드에서 뒤처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전문가들과 싱크탱크를 만들어 앞으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나경원 위원장은 김상협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장은혜 기후변화 법제 연구팀장, 은기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발제자들과 인구와 기후 변화에 관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나경원 위원장은 “인구와 기후, 이 두 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우리가 초일류 국가로 가느냐 마느냐를 가르게 될 것”이라며 “포스트 탈냉전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회에서 우리의 책임을 미래에 전가해서는 안된다. 인구 위기 속의 안구 소외자, 기후 위기 속의 기후 약자들의 문제를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 연대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밝히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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