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운영난을 겪는 관내 마을버스 업체를 위해 연말까지 총 2억여 원의 구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동작구가 운영난을 겪는 관내 마을버스 업체를 위해 연말까지 총 2억여 원의 구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이용객 감소, 연료비 상승 등으로 운영난을 겪는 관내 마을버스 업체를 위해 연말까지 총 2억여 원의 구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현재 구에서는 10개 업체, 21개 노선의 마을버스가 운행 중이며 코로나19 이후 운행 횟수가 31% 감소해 업체의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태다.
이에 구는 지난 6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8월 23일 재정지원금을 지급 완료했다. 
그동안 마을버스 적자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재정지원 산정액의 85%를 지원해 왔는데, 동작구는 구비를 투입해 서울시와 재정지원 산정액의 100%(구비 7.5%)를 전부 지원한다. 
재정지원은 운송 수입이 재정지원기준액(45만 7040원) 이하인 업체를 대상으로 1일 1대당 23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며 관내에는 총 8개 업체가 해당된다.
올 하반기까지 구는 매월 재정지원금을 지급하고 향후에는 서울시, 마을버스 업체와 협력해 재정지원금 지급 외 운수종사자 모집 홍보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운행 여건이 개선돼 이용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향후 꾸준한 지원으로 구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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