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의장 이미연)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2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동작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및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이미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의 입장에서 내실있는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최근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시 한번 살펴보고 점검하는 등 구민 안전을 위해 고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시회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4일부터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의정 활동 및 상정된 안건을 심사한다.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안건으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1건을, 행정재무위원회에서 17건을, 복지건설위원회에서 5건을 심사한다. 이어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최종 처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임시회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에 앞서 노성철 의원(흑석, 사당1·2동)이 대표발의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었으며, 이주현(신대방1·2동)·신동철(노량진1·2동)·김은하(사당3·4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노성철 의원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통해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공무원 보수체계,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으로 최근 지방자치단체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에 젊은 인재들의 이탈이 결국 국가행정력의 저하와 국가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할 것과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및 처우개선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주현 의원은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적극행정을 요구하며 청년기금 설치, 청년 사업 대상 기준 완화 및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을 제안했다. 
이어 신동철 의원은 지난 8월 개최된 노량진동 모아타운 주민설명회가 구청이 아닌 동작구에서 설립한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주체가 되어 개최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집행부에 구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하 의원은 사당·남성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에 주민들의 의견 수렴 결과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심하고 투명한 도시개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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