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변공원 조성·이수 복합터널 건립 등 실행 단계”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9월 8일 동작 내일포럼에 참석해 한강 수변공원 조성과 이수 복합터널 건립이 실행 단계에 왔음을 밝혔다. 
300여 명의 청중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연자로 나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강 수변공원 조성과 이수 복합터널 건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강 수변공원은 2008년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당시 확정된 사업으로 노후화되어 방재 성능이 떨어진 빗물 펌프장을 한강변으로 이전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수변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2020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 국토부에서 수도권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변 지역이 공공주택 부지로 변경되어 공원 조성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공공주택 건설에 반대한 흑석동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서명 작업을 벌이면서 공공주택 철회와 한강 수변공원 조성사업 시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나경원 위원장은 “흑석동 주민들의 열망을 알고 한강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일념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및 동작구청과 협의를 이어왔다”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장을 지역 포럼 행사에 초청해 지역 숙원 사업인 한강 수변공원 조성 약속을 얻어낸 것”이라고 전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동작대로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과 사당동의 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사업이 드디어 올 하반기에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며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우리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이제 하나씩 실행되고 있다. 4선 국회의원의 경력으로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을 챙기고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수·과천간 복합터널은 과천 남태령IC에서 이수교차로까지의 지하에 왕복 4차로의 도로와 빗물저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