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민과 함께하는 전통춤 콘서트

동작무용협회가 주최한 전통춤 콘서트 ‘예술로의 동행’이 10월 21일 까망돌도서관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구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전통무용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춤아리아트컴퍼니와 중앙전통무용단 소속 무용인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동작문화재단 장환진 대표이사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정진하며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리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동작무용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작문화재단도 동작구민과 문화예술인들의 뜻을 수렴해 동작구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동작구지회 장승기 회장도 이 자리를 찾아 동작무용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공연은 한량무를 시작으로 윤사입춤, 진도북춤, 태평무, 훈령무, 소고춤 등을 선보였다. 춤아리아트컴퍼니(송가영, 송영은, 이현주, 류지운, 성훈모)의 패기 넘치는 젊은 무용수들은 신명나는 몸짓으로 관객을 들썩이게 했고, 연륜이 빛나는 중앙전통무용단(김경임, 김영숙, 김은선, 박재숙, 정선자, 홍경애)은 우아한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작문화재단 송가영 이사는 관객들이 전통춤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각 무대의 특징과 의미를 설명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11년 창립된 동작무용협회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보유자인 고선아 회장을 비롯해 동작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무용인들이 다양한 전통무용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가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통해 꿈나무를 육성하고, 정기공연‧기획공연‧나눔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전통문화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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