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히스토리텔링 퓨전국악 공연

퓨전국악 ‘비단’이 2023 생생문화재 충효어울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충효 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작문화원이 주최하는 충효어울마당은 문화유산인 사육신 묘와 용양봉저정의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스토리텔링하여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퓨전국악그룹 비단은 단순히 유명한 곡을 국악기로 리메이크하거나 선정적인 의상으로 어필하는 기존의 상업적이고 진부한 관습을 탈피해 지난 10년간 총 5집의 창작국악 음반을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다.
11월 4일 열리는 ‘충효 나들이 콘서트’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만나기 위해 머물던 용양봉저정의 주제곡 ‘사도가’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 성삼문의 충절을 주제로 만든 곡 ‘낙화’에 담긴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상영과 역사 해설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를 함께 제공하며 ‘역사기반 논픽션 콘텐츠’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최고의 Rock 그룹 넥스트(N.EX.T)의 기타리스트 정기송이 참여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들과 버나놀이, 상모, 열두발 등 화려한 전통연희 퍼포먼스가 더해져 신개념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은비(판소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소금), 서재원(해금), 최예원(가야금)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퓨전국악그룹 비단은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훈민정음, 한식, 한복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만든 노래와 영상을 통해 고품격 전통 감성을 전달하는 팀으로, 넷플릭스와의 음원 공급 계약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40여종의 문화유산 주제곡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어 각 곡마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총 9개 언어로 제작된 문화유산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으며 몽골, 두바이 (U.A.E) 등 지속적인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비단의 2023 충효 나들이 콘서트는 전화 신청과 포스터에 명시된 QR코드 스캔을 통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11월 4일 총신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문의 : ㈜케이앤아츠 ☎02-822-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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