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과 이용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동작구지회장이 동작구지체장애인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과 이용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동작구지회장이 동작구지체장애인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86.3㎡ 규모, 다목적실·체력단련실·자조모임실 등 조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체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동작구 지체장애인 쉼터’를 조성해 11월 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구는 관내 등록장애인 중 지체장애인 수가 가장 많고 장애 특성상 시설 이용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편하게 쉬고 여가 활동까지 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만들었다.
동작구 지체장애인 쉼터는 규모 186.3㎡로 상도어울마당 3층(상도동 202-237)에 위치해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자조모임실 등으로 구성됐다.
△다목적실은 북카페, 교육·문화공간 △체력단련실은 스크린 파크골프장, 안마의자, 체력소도구 이용공간 △자조모임실은 취미여가공간, 동아리모임실 등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쉼터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BF인증)를 통과한 시설로 책상과 의자의 높이와 구조는 물론 통로, 자동문,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이 지체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번 쉼터 조성은 지난 3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억 6100만 원 전액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해 말벗과 운동 지원, 물건 이동 등을 하는 지능형 로봇을 쉼터에 접목할 계획이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4월 시각장애인 쉼터(상도로 133)를 확대 이전했고 7월 농아인쉼터(만양로3길 14)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쉼터 개소로 동작구에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언어장애인 그리고 지체장애인을 위한 쉼터가 모두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체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동작구 지체장애인 쉼터(상도동 202-237)’를 조성해 11월 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작구는 지체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동작구 지체장애인 쉼터(상도동 202-237)’를 조성해 11월 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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