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빈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1월 6일 관내 경로당, 키움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총 642곳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작했다.
구는 빈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1월 6일 관내 경로당, 키움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총 642곳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작했다.

다중이용시설 642곳 현장점검‧전담 상담창구 운영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빈대가 국내 공동·숙박시설 등에서 발생함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구는 11월 6일 관내 경로당, 키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과 외국인 출입 시설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총 642곳에 대한 방역 및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아동 등 해충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집단 시설을 우선적으로 현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및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빈대 발생이 해외에서 시작된 점을 고려해 외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기숙사, 찜질방, 고시원 등의 시설도 집중 방역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아울러 일반 구민이나 시설에서 요청하면 즉각 방역을 지원하고 약품과 장비도 배부·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담 상담창구(☎820-1076)’를 운영해 빈대 관련 문의나 방역 요청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스팀 고열, 진공청소기 등을 활용한 물리적 방제와 살충제 처리 등의 화학적 방제를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아직 없지만,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예방 활동은 물론 발견 시 신속하게 처리하는 종합적인 방제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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