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박희연)은 청각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11일에는 청각장애인 청소년 및 청년 19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권교육은 청각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차별을 다뤄 참여자의 인권감수성을 높이는데 그 목표가 있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경험하는 차별에 대해 다루었으며, 청년의 경우 차별과 관련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청각장애인인 강사를 초청하여 실제 경험을 예로 들으며 인권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노용진 사회복지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을 수 있었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인권감수성을 높여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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