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남매에 더해 첫째 자녀까지 인정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훈)은 서울특별시 11개 교육지원청이 202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처음 도입한 국가보훈자 자녀 전형 지원을 형제·자매·남매 동일학교 배정에 이어 첫째 자녀까지 확대하여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 대상 자녀에 대한 입학 전형 지원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2조,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15조’,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 규정 및 정부 시책 일환 등으로 추진된 제도로, 국가보훈자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존중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국가보훈자 자녀에 대한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특별배정이 아닌 일반배정 대상자로 배정했으나, 2024학년도부터 국가보훈자 자녀 전형을 통해 대상자는 형제·자매·남매와 동일학교에 배정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서울특별시 교육지원청 최초로 국가보훈자 자녀 전형 대상자를 자녀 전체로 확대 및 특별배정을 실시함으로써 국가보훈 자녀들의 교육 기회를 더욱더 두텁게 부여할 수 있게 됐다.
202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원서접수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으며,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시범 교육 지원청으로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보훈자 자녀(교육지원 대상자) 대상자를 첫째 자녀까지 확대해 원서접수를 완료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법에 근거해 국가보훈자 자녀들에게 적정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면서 폭넓은 혜택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보훈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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