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제 선도하는 정책중심의 실사구시 정치 지향”

이창우 前동작구청장이 ‘정치개혁미래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정치개혁미래연구소 측은 “국민의 삶은 등한시한 채 공방만 펼치는 무능한 정치가 아닌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저성장, 저출생 극복과 국토균형발전, 한반도 평화 및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과 미래의제를 선도하는 정책중심의 실사구시 정치를 지향하는 연구소”라고 설명했다. 
민선6기부터 민선7기까지, 동작구청장으로 재선까지 역임한 이창우 연구소장은 동작구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컵밥거리 이전, 지자체 최초 공공주택 공급,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지 조성 등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창우 소장은 정치개혁미래연구소를 창립하게 된 배경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의 삶을 위해 달라질 것을 촉구하는 데 힘을 보태고, 180여 석의 큰 힘을 올곧게 사용하지 못하는 민주당의 현실도 냉정하게 짚고 싶었다”며 “나아가 트렌드가 담긴 정책, 미래 정치 아젠다를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개혁미래연구소는 창립 기념 첫 공식 행사로 12월 12일 ‘서울의 봄’ 영화 단체관람을 추진한다. 군부를 사유화한 영화 속 배경과 검찰을 사유화하는 현재를 비교하고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창우 소장은 “국정의 무능을 가리기 위해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는 정치검찰의 폐해가 늘고 있다. 나라가 검사들로 장악되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모두가 알고있는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젊은 세대까지 이런 위기감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n차 관람’, ‘분노의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는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더 크게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우 연구소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동작(갑) 출마예정자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를 거쳤다. 노무현 당선자 비서 출신으로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낸 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일정기획 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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