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 전환으로 사당로 보도육교 등 설치…숙원사업 해결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12월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우수 유공 시상식’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민권익위원장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는 국민이 국민신문고에 공익 목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내면 권익위가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제도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모범적으로 업무에 반영한 사례를 공모했으며,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동작구는 사당로에 보도육교 및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보행 안전과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간 왕복 4차선인 ‘사당로’로 인해 보행구간이 단절돼 주민들이 꾸준히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했으나, 교통 안전상 교차로 설치 기준에 부적합해 사업 진행이 답보 상태였다.
이에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발상의 전환으로 적극행정에 나섰다. 지난 10월 말 보도육교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교통 흐름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아울러 육교 맞은편에 버스정류장 기능을 겸한 ‘스마트쉼터’를 신설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확대했다. 버스노선 추가 및 공항버스 정차를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현재 5개 노선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발상을 전환하고 적극행정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구민이 원하는 정책을 적극 반영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10월 31일 사당로 보도육교 및 버스정류장 개통식
2023년 10월 31일 사당로 보도육교 및 버스정류장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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