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12월 6일 사당1동에서 ‘동작대로가 뻥 뚫립니다’ 정책 토론회를 주최한 후 12월 26일 서울시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되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을 의미한다. 롯데건설(주)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이수과천 복합터널(주)는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었다.
나경원 위원장은 동작대로의 교통 정체와 사당 이수 지역의 상습 침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10년 전부터 사당에서 이수를 거쳐 동작역으로 이어지는 대심도 터널의 필요성을 제기해왔지만 서울시의 비협조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원내대표 시절 동작대로가 경기도의 연접 도로인 점을 이용해 과천에서 이수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복합터널 사업을 확정지었다.
나경원 위원장은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현 서울시장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재촉해 이수·과천 복합터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 이번에 실시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 
나 위원장은 “공사 기간 중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공사 이후의 편의는 극대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이수교차로에서 과천대로까지 왕복 4차로의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동시에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다기능 복합터널로,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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