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심도터널 백지화 이후 이수·사당지역
집중호우 예방·교통체증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터널 추진 협약 성사

동작의 미래와 함께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지난 12월 26일 서울시가 이수과천복합터널(주)의 대표사인 롯데건설(주)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복합터널은 동작·과천대로의 교통정체와 사당·이수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다기능 복합터널’을 의미한다.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 일대까지 길이 5.61㎞의 완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 저류용량 42만 4천㎥의 ‘빗물배수터널’을 동시에 건설하여 설치하는 사업을 뜻한다.
복합터널이 완공되어 개통되면 이수교차로는 물론 사당역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을 지하로 분산할 수 있으며 강남순환도로의 개통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사당역 사거리 일대까지 한번에 차량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도로 아래에 설치될 예정인 빗물배수터널은 집중호우가 빈번했던 사당·이수 지역 저지대와 전통시장 일대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이수~과천복합터널 협약 체결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2011년 대심도 터널 설치가 백지화된 이후에 동작지역은 여전히 집중호우와 교통체증으로 고통을 받아왔는데, 오늘 협약 체결로 인해 이를 해소할 방안이 생겨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원 의원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해낸 것은 나경원 동작을 당협위원장”이라며 “나 당협위원장은 지난 10여년 간 동작대로 주변 상습 침수 해소 및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대심도터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당협위원장은 지난 11월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이수~과천 복합터널 실시협약을 적극 촉구했으며, 12월 6일에는 민·관의 여러 전문가들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작대로가 뻥 뚫립니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복합터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러한 나 당협위원장의 행보와 함께 이희원 의원은 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동작 지역의 침수피해 해소와 상습적인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2022년 8월에는 이수역 침수 지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직접 봉사활동을 나서 지하에 고인 물을 퍼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연결시켜주는 등 주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 바 있다. 복합터널의 중요성은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활동 속에서 그 당위성과 필요성을 확립시킬 수 있었고 이번 실시협약의 밑거름이 되는 역할도 함께 해냈다.
이희원 의원은 “동작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진 자랑스러운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안전한 복합터널의 준공을 기원한다. 이와 동시에 본 시설물이 동작 지역 주민들은 물론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모든 서울 시민의 편의 증진에 큰 기여할 것으로 생각돼 매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희원 의원은 “모든 과정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제언에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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