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외출 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을 운영한다. 사진은 어르신행복콜센터 상담사가 택시를 배차하는 모습.
동작구가 외출 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을 운영한다. 사진은 어르신행복콜센터 상담사가 택시를 배차하는 모습.

관내 65세 이상 이동 취약 어르신 대상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외출 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바일 교통서비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의 이동 수단을 지원해 편리하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개인택시운송조합 영동지부, 티머니와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르신 이동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재가급여 수급자, 동 사례관리 대상자이면 이용 가능하다. 
택시비는 현장 결제 없이 구에서 시스템으로 정산하며 1인당 연간 최대 12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어르신이 혼자 또는 가족과 병원, 관공서 등을 방문할 때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어르신행복콜센터와 연계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어르신 전용 상담 창구인 ‘어르신행복콜센터’(☎1899-2288)로 전화해 사전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콜택시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행복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어르신행복콜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개소한 이후 전화 한 통화로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다.
전문상담사를 통해 건강·일자리·여가 등 전 분야에 걸쳐 어르신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집 수리, 노후가전교체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요청하면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이 편리하게 일생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동작형 복지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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