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 8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원금을 심의하는 솔루션위원회 모습.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 8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원금을 심의하는 솔루션위원회 모습.

학교·경찰서·주민센터·보건소 등과 협력…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지난해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 8천여만 원 전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주민센터와 구청 등 행정기관의 추천 중심으로 지원 심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는 학교와 경찰서 등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지원 의뢰 체계를 구축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주민센터 및 구청, 경찰서, 초등학교 등과 협력하여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 8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생계를 위한 지원금 전달이 전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로는 의료지원과 주거지원 순으로 이어졌다. 
박기홍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학교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을 더 많이 찾아뵙겠다”며 “위기가정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지원금을 적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하여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솔루션위원회에서는 위기에 놓인 가정들에 전해질 긴급 지원금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한편,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인 및 단체, 법인,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